정부가 전국 기간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4대지역진흥사업 예산 중 대구 섬유사업에 105억 가량의 예산을 순증키로 결정했다.
산업자원부가 12일 국회 산자위 소속 백승홍(白承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산자부는 전국 4대지역진흥 사업 중 대구의 경우 당초 875억원이던 포스트밀라노 사업예산에 일부 신규사업을 포함시켜 980억원(융자 415억원 포함 1천395억원)으로 확정키로 하고 대구시와 최종검토 작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정부는 이날 지역의 신기술발전을 위해 나노사업(330억원), 모바일(290억원), 전통바이오(270억원), 메카트로닉스(602억원), 전략사업기획단 구성 예산(43억원) 등 신규전략사업 증액문제도 대구시-예산처-관련연구기관과 협의를 토대로 최종 결정했다.
이로써 지역진흥사업 예산은 총 2천930억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산자부는 세부예산확정을 위해 오는 3월 2단계 지역진흥사업의 지역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지역별사업계획에 대한 평가위원회를 구성, 4월까지 사업별 세부추진계획을 검토, 최종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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