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이란, 리비아 등에 핵기술을 유출했다고 밝힌 파키스탄의 압둘 카디르 칸
박사는 지난 1990년대 10여차례에 걸쳐 북한을 방문해 핵무기 기술을 지원했다고
뉴욕타임스가 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수사관들의 말을 인용해 "칸 박사가 1990년대 10여차례에 걸쳐 북한
을 방문해 북한이 핵무기 연료를 만드는 원심분리기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것을 도왔
다"고 말했다.
미국은 25일 베이징에서 열릴 북핵 관련 제2차 6자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농축우
라늄을 이용한 핵무기 개발프로그램을 갖고 있다고 주장한 반면 북한측은 농축우라
늄을 이용한 핵개발에 대해 "기술도 없고 인력도 없다"며 부인하고 있다.
파키스탄의 핵무기 제조를 주도한 칸 박사는 최근 핵기술을 북한 등에 제공했다
고 공개적으로 시인한 바 있다.(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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