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호(金東晧.47) 영남대 물리학과 교수가 한국인으로는 최초로 IEC(국제전기기술위원회) 기술위원회 초전도분야 전문가그룹 의장에 선임됐다.
김 교수는 따라서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종신 임기가 보장되는 가운데 의장직을 수행하게 되며, 특히 '잔류저항비 시험방법'에 대한 국제표준규격의 제.개정을 관장하게 된다.
'잔류저항비'는 초전도자석에 사용되는 초전도전선의 품질 결정에 핵심적인 요소로, 고가의 의료장비인 MRI(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나 단백질 입체구조를 규명해 신약 개발과 질병 발생원인 규명 등에 사용되는 고가의 실험장비인 NMR(핵자기공명장치) 그리고 핵융합 플라즈마발생장치 등에서 강력한 자기장을 생성하는데 사용된다.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한 김 교수는 한국과학기술원 물리학과와 미네소타대학에서 각각 이학 석.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을 거쳐 94년부터 영남대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조향래기자 swordj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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