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장애인시설 표준화 돼야

장애인 정책이 예전보다 늘어나 사회에서 장애인들이 겪는 불편이 줄어들고 있다.

이제는 지금까지의 정책을 기술적으로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장애인을 위해 만든 점자 보도블록이나 지하철의 리프트 등 시설들이 설치 기관과 건물, 지역마다 표준화가 안돼 있어 엉뚱한 사고가 일어난다.

지하철 계단의 지체 장애인용 리프트는 속도가 느리거나 안전장치가 잘못돼 추락사고가 염려된다.

또 스테인리스 점자 유도블록은 미끄러운 재질이라 눈비가 오면 장애인이 넘어지기도 하고 대리석 점자 유도블록은 일반도로와 색깔이 비슷해 색시장애인이 구분을 못하는 곳도 있다.

당국은 장애인 시설과 기기에 대한 충분한 검토를 거쳐 기술표준안을 만들어 설치해 주길 바란다.

강형수(대구시 평리6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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