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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이제 줄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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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하위권 수준이란 오명을 받는 대구.경북의 교통문화 수준을 개선하고 교통사고 줄이기 실천을 위한 '대구.경북 교통안전운동 추진위원회(위원장 대한손해보험협회 박성언 대구지부장)'가 13일 발족됐다.

대구경찰청과 모범운전자회, 손해보험협회,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언론사 등 민.관.언 협력체제인 추진위원회는 이날 모임을 통해 각자 역할을 분담, 교통문화 개선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넓히고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날 발족 모임에서 20여명의 참석자들은 전국 81개 도시대상 조사에서 대구경우 지난 2002년말 기준 차량 1만대당 교통사고 건수가 156.4건으로 10위인 것을 비롯, 인구10만명당 사망자 8.9명(12위), 교통사고 치사율 100건당 사망자수 1.8명(14위)으로 나타나는 등 좋지않은 기록의 상위권을 차지했다고 지적했다.

경북지역 역시 1만대당 교통사고와 사망자는 213.3건(2위)과 9명(3위), 인구10만명당 사망자 28.2명(3위) 등으로 전국 최하위권의 교통문화 수준을 보여 대구.경북 교통문화 개선 활동이 절실하다고 참석자들은 강조했다.

이에 따라 사고다발지역에 대한 종합적인 사고원인 분석과 그에 맞는 도로환경개선 추진, 언론 및 캠페인을 활용한 여론조성과 경찰의 실질적 단속활동 지원 등을 통해 교통사고 줄이기에 앞장서기로 했다

또 보험업계는 교통사고 관련 보험사기를 줄이기 위해 입원율이 높은 병원을 위주로 한 사후점검활동도 강화키로 했다.

박성언 추진위원장은 "날로 심각해 지는 교통사고의 위험성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고 안전에 대한 공감대를 높이고 이를 통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모였다"면서 "앞으로 3년간 대구.부산.경인.충청.호남.강원 등 전국 6개위원회에서 600억원의 예산을 투입, 관련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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