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경찰서는 17일 대구.경북을 돌며 지난해 9월부터 식당이나 주택가 골목길 등에 세워진 오토바이 94대(6천만원 가량)를 훔친 혐의로 박모(19.경산시)군 등 10대 4명과 김모(47.대구 달서구 성당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돈을 벌 수 있다'고 이들을 유혹, 오토바이를 훔치게 한 뒤 이를 넘겨받아 동남아지역으로의 수출업자들에게 판 혐의로 중고오토바이 판매업자 이모(54.수성구 매호동)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이씨가 동남아 수출용으로 처분하기 쉬운 100cc급의 오토바이를 김군 등이 훔쳐오면 1대당 3만~6만원 정도씩 주고 넘겨받아 수출업자에게는 1대당 20만~30만원씩에 판매, 2천500만원 가량의 부당이익을 취했다"고 밝혔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단독] 4대강 재자연화 외친 李 정부…낙동강 보 개방·철거 '빗장' 연다
李대통령, 24일 취임 후 첫 대구 방문…"재도약 길, 시민 목소리 듣는다"
李대통령, 24일 대구서 타운홀미팅…"다시 도약하는 길 모색"
나경원은 언니가 없는데…최혁진 "羅언니가 김충식에 내연녀 소개"
김현지, 국감 첫날 폰 2번 바꿨다…李 의혹때마다 교체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