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승연(36)의 '위안부 누드' 파문과 관
련, 기획사인 네띠앙엔터테인먼트는 18일 1차 촬영 사진과 동영상에 대해 공개시사
회를 제의했다.
네띠앙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와 관련
단체, 정부관계자, 종교인, 사진작가, 기자, 문화전문가, 일반인 등 100여명을 초청
해 '팔라우'에서 촬영한 1차분 무삭제 전체 사진과 동영상에 대해 공개시사회를 열
고 공정하고 정당한 평가를 받고 싶다"고 말했다.
기획사측의 이런 공개시사회 제안은 전날 이승연이 '나눔의 집' 등을 연쇄 사죄
방문하는 자리에서 할머니들이 한결같이 제기했던 '1차 촬영 사진.동영상 즉각 완전
폐기' 요구를 겸허히 수용하지 않는 모습으로 비칠 수도 있어 다시 논란이 일 것으
로 예상된다.
네띠앙엔터테인먼트는 "만일 이 자리에서도 영상제작 기획의도와 취지가 인정받
지 못한다면 그 자리에서 모든 사진과 동영상 원본 필름을 공개적으로 폐기하겠다"
고 밝혔다.
보도자료는 이어 "반대로 시사회 직후 저희의 진심이 이해된다면 본 프로젝트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은 정신대 할머니들을 도와드리는데 사용하겠다"고 덧붙
였다.
그러나 네띠앙엔터테인먼트는 공개시사회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과 일정 등에 대
해선 밝히지 않았다.(연합뉴스)
사진:탤런트 이승연이 17일 오후 위안부 누드 파문과 관련, 서울 충정로 한국정신대
문제대책협의회를 찾아가 피해 할머니들에게 무릎꿇고 사죄를 하며 눈물 흘리고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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