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시'라는 작고 둥근 우주 속에 갖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는 '김판준 도예전'이 23일까지 대백프라자갤러리(053-420-8013)에서 열린다.
고향인 경주 남산의 어린 시절 추억을 소재로 8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중첩된 산 속의 불상, 상감기법으로 표현한 일렁이는 물결, 꽃잎을 물고 헤엄치는 작은 물고기들이 접시 속에 녹아 난다.
작가는 "눈이 하나밖에 없어 항상 암수가 나란히 헤엄치는 전설의 비목어처럼 사람들 속에 부대끼는 삶 속에서 공존의 법칙을 깨닫고, 고목에서 자란 매화처럼 새롭게 시작하는 꽃이고 싶다"고 작품세계를 설명했다.
김임수 계명대(미술대) 교수는 그의 작품을 두고 "안정과 여유 속에서 인간의 순수성을 되찾고자 하는 열망이 담겼다"고 평했다.
대구도예가회, 한국공예학회, 가마골회 회원인 작가는 대구공예대전 우수상, 경북미술대전 전체부문 금상, 신라미술대전 대상 등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김병구기자 k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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