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고차 가격 오름세

최근 중고차 가격이 바닥을 벗어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문경을 비롯 경북북부지역 중고차 업계에 따르면 작년 극심한 불황으로 올해 초까지만 해도 중고자동차 가격이 바닥권에 머무르고 거래도 거의 없었으나 최근 거래 물량이 늘어나는 등 중고차 시장이 점차 기지개를 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천500cc 이하 아반떼.스펙트라.슈마.베르나.엑센트의 오토매틱 장착 차량 가격이 이달 하순부터 5%안팎으로 상승했다.

실제 300만원에서 800만원 가격대의 중고자동차는 요즈음 가격이 꿈틀거리고 있으며 중.대형 중고차의 경우 오는 3월부터 수요증가로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중고차 매매상사 대표 임모씨는 "이는 중고자동차 비수기(11월-이듬해 2월)가 지나면서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면서도 "중고자동차 구입 계획이 있는 소비자는 가격 상승이 본격화되기 전인 지금이 구입 적기"라고 진단했다.

문경.박동식기자 parkd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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