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한가마당 생산비가 지난해 처음으로 10만원선을 돌파했으며 수익은 9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등 쌀농업의 경쟁력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통계청의 '2003년산 쌀 생산비 조사결과'에 따르면 80kg짜리 쌀 한가마의 생산비는 10만5천21원으로 전년보다 19.3% (1만7천26원)올랐다. 생산비중엔 특히 농약, 농구, 노동비용이 각각 29.3, 21.7, 11.9%씩 대폭 인상됐다.
지난해 정부 수매가격이 1등품기준으로 가마당 16만7천720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쌀 한가마를 생산, 6만2천699원을 남긴 셈이다.
10a당 생산비는 59만2천728원으로 전년의 52만9천609원보다 11.9% 상승,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 이중 직접생산비(농약비, 노동비 등)가 30만9천5998원으로 17.2%, 간접생산비(토지용역비, 자본용역비)는 28만3천130원으로 6.7% 늘어났다.
생산량은 10a당 441kg으로 전년에 비해 6.4%(30kg)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총수입도 91만7천303원에 그쳐 5.3%(5만1천320원) 줄어들었다.
10a당 순수익(총수입-생산비)의 경우 32만4천575원으로 1년전보다 26.1%(11만4천429원)나 감소했으며 지난 94년의 27만8천948원이후 가장 적었다.
총수입에서 순수익이 차지하는 비율은 35.4%로 전년에 비해선 9.9%p 하락했으며 91년의 33.6%이후 가장 낮았다. 서봉대기자 jiny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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