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계체전> 진선유, 쇼트트랙 1,500m 금

제8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개회식이 18일 오후 무주리조트 만선하우스 앞에서 전국 14개 시.도 선수단과 이창동 문화관광부 장관 등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졌고, 대구는 대회 3일째 경기에서 금메달 1개를 추가했다.

진선유(경북사대부중)와 류빛나(정화중)는 전주화산빙상장에서 열린 빙상 쇼트트랙스케이팅 1,500m에서 2분35초140, 2분36초380의 기록으로 1, 3위를 차지했다.

국가대표 상비군인 진선유는 대회 1주일전 무릎 부상을 당해 이날 메달 전망이 불투명했으나 행운의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대회 결승에서 골인지점을 50여m 남겨놓고 1위로 달리던 류빛나가 2, 3위와 충돌하면서 4위로 처져 있던 진선유는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진선유는 초교 4년 때부터 전국체전에서 5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김도형(계성초교)과 신아름(달산초교)은 쇼트트랙 남녀 초등부 1,500m에서 2분42초340, 2분29초660(대회신)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신나희(경명여중)는 빙상 피겨스케이팅 싱글 여중부 B조에서 은메달을 대구에 보탰다.

무주스키장에서 열린 스키 알파인 첫날 슈퍼대회전 경기에서 대구의 이창우(서울대)와 이세미(정화여고)는 각각 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창우는 남대부에서 1분17초20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세미는 1분26초18로 3위에 올랐다

익산빙상장에서 진행된 컬링에서 경북고는 남고부에서 인천기계공고를 10대5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달성중은 여중부에서 서울팀을 12대8로 따돌리고 4강에 올랐다.

아이스하키 초등부 준결승에서 대구 용지초교는 경기 위니아에 3대8로 져 동메달을 차지했다.

대구는 18일 현재 금 4, 은4, 동메달 3개를 기록하고 있다.

경북은 스키와 빙상 스피드스케이팅에서 처음으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김정훈(경북체육회)은 스키 남자 일반부 슈퍼대회전에서, 김두진(경북일반)은 스피드스케이팅 5,000m에서 8분13초09의 기록으로 각각 3위에 올랐다.

컬링에서 경북은 남중부의 계림중과 여중부의 군위여중, 남고부의 의성고가 모두 4강에 진출했다.

계림중은 인천 신현중을 15대4로, 군위여중은 동인천여중을 9대7로, 의성고는 전북대부설고를 14대8로 물리쳤다.

무주/김교성기자 kg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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