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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지하철 거듭나 대구의 자존심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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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모범이 되는 안전지하철로 다시 태어나 사고로 인해 상처받은 대구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지하철의 주인인 250만 시민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모든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지하철 참사 1주기를 맞아 이훈 대구지하철공사 사장〈사진〉은 18일 "평소 완벽한 소방 방재시스템을 갖추지 못해 화재 초기에 발 빠른 대처가 이뤄지지 않아 피해가 커진 데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그날의 슬픔이 단지 상처로만 남지 않고 처절한 교훈을 주는 '역사적 상처'가 되도록 가슴깊이 되새기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 "참사 유족과 부상자를 비롯, 시민들에게 죄인 심정으로 다시 한번 사죄드리며 지하철의 모든 시설 장비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을 통해 '대구'라는 이름에 늘 따라 다니는 '사고 지하철'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참사1년이 지난 현재 화재 안전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중앙로역 복구공사를 완료했고 여러가지 안전조치를 보완하였지만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며 "2004년을 '안전 개선사업 집중 실시의 해'로 정하고 전동차 내장재 교체 등 주요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량 내장재 교체에 대해서는 "시민들의 우려를 잘 아는 만큼 내장재의 품질확보를 위해 내년6월까지 차량 제작공장을 최소 2차례 이상 방문, 시료를 채취해 영국.호주의 국제공인검사기관에서 검증을 받겠다"며 "모든 업무를 투명하게 처리하기위해 시민 명예감시관도 전 과정에 참여토록 하겠다"고 이 사장은 강조했다.

이 사장은 아울러 "시설이 완벽하더라도 이를 이용하는 사람의 능력이 뒷받침되지않으면 무용지물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도 평소 소화기.출입문 사용법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대구지하철공사는 20일 오후2시 운행중인 전 열차에서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한 대처훈련을 실시한다.

공사직원으로 구성된 훈련요원 72명이 1편성(6량)마다 4명씩 2인1조로 탑승해 열차 내에서 출입문 여는 방법과 비상 인터폰 및 소화기 사용법 등을 시민들에게 시범을 보인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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