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에서는 꼭 금메달을 따내 국위를 선양하고 부모에 효도하겠습니다".
경주출신 국가대표 이석태(李錫泰.32.울산북구청) 선수가 19일 폐막된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 국립사격장에서 열린 아시아 사격선수권대회 남자서킷 종목 단체전에서 은메달, 개인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올림픽 쿼터(출전권)를 따내는 영광을 차지했다.
이씨는 경주 신라중 재학 시절부터 사격에 남다른 소질이 있어 포항고와 경희대 재학 중 사격선수로 활약해왔다.
지난 1992년 국가대표로 선발돼 각종 세계대회에 30여차례 출전했으며, 93년 프레 아시안게임 개인 4위, 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단체전 2위 등 화려한 수상경력을 쌓았다.
이진구(李鎭久) 경주시의회 의장의 맏아들인 이 선수는 현재 울산북구청 소속 사격선수로 국가대표선수를 겸하고 있으며 부인 최영미(27세)씨와 1녀를 두고 있다.
한편 제10회 아시아 사격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사격 국가대표팀은 남자 10m 러닝 타깃 정상 단체전에서 합계 1천665점을 기록해 중국(1천734점.세계신기록)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여자대표팀은 25m 권총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올림픽 출전권 16장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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