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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에 경북대 分校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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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에 경북대학교 분교가 들어선다.

울진군은 19일 "경북대와 울진분교 설치에 대한 협의를 마쳤으며 필요한 시설 및 인력충원을 위해 울진군과 경북대, 울진교육청, 한국수력원자력(주) 등 4개 기관이 실무협의체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울진군과 경북대에 따르면 울진분교 설치는 울진원전과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는 한국해양연구원 동해(울진)기지 건설 등에 필요한 산업 인력 양성을 위한 것으로 설치학과는 원자력공학과 및 해양 관련학과 등 2개 학과를 우선 개설한 뒤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학생 모집은 이르면 내년도부터 정원을 배정, 학과별로 40여명을 선발해 1년간 경북대 본교에서 교양과목을 이수토록 하고 2006년부터 울진 분교에서 본격적으로 학사일정 운영에 들어간다.

울진군과 경북대측은 신입생 중 일정 비율을 울진 거주자로 제한해 우선 선발하는 특별전형을 검토 중이며, 입학생 장학금 지급 및 졸업생의 원자력 발전소 취업 보장 등을 통해 우수 인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교수진은 경북대 교수 및 울진원전내 관련 학과 학위 소유자를 포함해 30여명을 충원할 계획이며, 교사 및 실험실습실 등 캠퍼스 건설은 울진군이 부지를 물색 중이다. 울진군은 캠퍼스 건설이 여의치 않으면 원자력발전소 내에 교사를 확보하는 계획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기숙사를 신축해 1, 2학년생 전원에게 제공할 계획이며 교직원 사택도 함께 마련해 무상제공하거나 장기 임대할 방침이다.

김용수 울진군수는 "일부 사립대학의 지방 캠퍼스처럼 대규모는 아니나 희소성이 있는 학과인데다 취업이 보장되는 만큼 경쟁력이 있다"며 "낙후된 지역경제 발전과 우수 인력의 지역 유치를 위해 경북대 울진 분교 설립을 지난해 5월부터 추진해 왔다"고 말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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