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형제가 통정 미끼 금품 갈취

경북경찰청 기동수사대는 21일 보험설계사인 가정주부와 성관계를 가진 것을 빌미로 수차례 감금해 폭력을 휘두르고 현금 800만원을 빼앗은 혐의로 형제를 입건하고, 이들 중 동생 최모(32.대구시 수성구 중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씨는 보험설계사 정모(32.여.경산시 진량읍)씨와 보험계약으로 만나 수년간 성관계를 가져왔으며, 정씨가 헤어질 것을 요구하자 이달 초 정씨의 어머니가 사는 아파트로 찾아가 휘발유통을 바닥에 던지고 흉기를 휘두르며 2시간 동안 협박하는 등 수차례 행패를 부리고 80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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