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泰총리 "수지 여사 10월 이전 풀려날 것"

탁신 치나왓 태국 총리는 미얀마의 민주화운동

지도자 아웅산 수지 여사가 오는 10월 이전에 가택연금에서 풀려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1일 태국 언론에 따르면 탁신 총리는 20일 베트남의 다낭에서 사상 최초로 열

린 양국 합동각료회의에 참석, 판 반 카이 베트남 총리와 별도로 만나 아웅산 수지

여사의 석방 문제를 거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자크라폽 펜카이르 태국 정부 대변

인이 전했다.

탁신 총리는 상황이 올바른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오는 10월 이전 혹은 금

년 중반께로 예정된 미얀마 '로드 맵' 관련 2차 방콕 국제회의 이후에 수지 여사가

자유의 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자리에서 판 반 카이 베트남 총리는 오는 10월 베트남이 주최하는 아시아-유

럽 정상회의(아셈)에서 미얀마 내부 문제 해결 노력에 대한 유럽 지도자들의 지지를

모색하자고 탁신 총리에게 제의했다고 자크라폽 대변인은 밝혔다.

한편 베트남 정부는 이번 합동각료회의에서 조류독감 검사 시스템 구축을 위해

협조해 줄 것을 태국측에 요청했다. (방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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