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홍콩의 개인 파산신청이 8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여 홍콩의 경기회복 징후가 가시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파산관리청은 21일 지난달 파산신청 건수는 모두 1천46건으로 전월인 지난
해 12월의 1천291건에 비해 245건, 19%나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의 개인 파산신청 건수 2천99건과 비교하면 거의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이며 최근 2년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개인 파산신청은 경제 상황을 가장 정확하게 반영하는 통계 수치"
라면서 "홍콩 경기가 회복되면서 개인들의 재무사정이 호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회계법인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의 루이팀렁은 "개인 파산신청 감소는 아
주 고무적"이라며 "이 같은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 경제는 강력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일부 경제학자들은
올해 홍콩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李대통령 "위안부 합의 뒤집으면 안 돼…일본 매우 중요"
국회 법사위원장 6선 추미애 선출…"사법개혁 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