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남성들이 적잖다.
올 봄에는 어떻게 옷을 입어야 유행에 뒤지지 않는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까.
올 봄 남성 정장의 가장 큰 특징은 스타일의 다양성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유행한 클래식한 감각이 한층 다양화되면서 2버튼 수트가 증가하고 더블 수트의 경우 6버튼이 선보이고 있다.
색상은 한층 부드럽고 차분해졌다.
특히 지난해 여름까지 유행했던 회색 계열의 색상은 밝은 단색톤으로 제시되고, 갈색 계열이 중심색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스트라이프의 유행은 올해도 변함없이 이어질 전망이다.
간격이 다른 그룹 스트라이프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얼터너티브(Alternative) 스트라이프가 트렌드로 제시된 가운데 장식선의 색상도 흰색 외에 보라, 오렌지, 분홍, 노랑 등이 많아졌다.
셔츠와 타이는 푸른빛과 회색 계열의 지속적인 강세속에 고급스런 흰색 셔츠가 트렌드로 제시되고 있다.
특히 잔잔한 핀 스트라이프와 체크 패턴이 부각될 전망이다.
타이는 감각적인 멀티 스트라이프가 많아졌으며, 꽃·동물무늬 등을 모티브로 한 타이가 부각되고 있다.
남성 캐주얼도 50∼70년대의 클래식한 분위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클래식이 스포츠와 결합해 좀더 현대적인 느낌으로 재해석된 '레트로 클래식 룩(Retro Classic Look)'과 자유롭고 편안한 감성의 '스포티브 룩(Sportive Look)'이 고급스럽고 이국적인 느낌으로 제시된다.
여러가지 옷을 겹쳐 입는 레이어드 룩(Layered Look)은 올 봄에 더욱 강세를 보일 전망. 낡고 헤진 듯한 느낌의 빈티지 룩(Vintage Look)의 유행으로 하나만 입으면 다소 후줄근해 보이는 옷들을 여러 개 겹쳐 입어 세련되게 보이도록 하는 연출법이 인기를 얻고 있다.
푸른빛 티셔츠에 갈색톤 스트라이프 셔츠를 입거나 어두운 갈색톤 티셔츠에 오렌지빛 셔츠를 입는 등 다양한 색상을 겹쳐 입는 것이 특징이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
'어대명' 굳힐까, 발목 잡힐까…5월 1일 이재명 '운명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