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윷놀이대회에 참가한 통.반장들이 새참을 나눠 먹은 뒤 집단 식중독증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정오쯤 안동시 명륜동 동사무소 회의실에서 윷놀이를 하던 통.반장 110여명은 주민들이 마련한 돼지고기와 생굴을 먹었으며 이들 중 35명이 심한 복통과 구토, 설사 등 식중독 증세를 보여 안동성소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오모(54.여)씨는 "음식을 먹은지 1시간쯤 지나 현기증과 복통이 시작됐다" 고 말했다. 이 병원 의료진은 급성식중독증세로 추정하고 있으며 증세가 심한 29명은 입원 치료 중이다.
안동시보건소는 정확한 발병 원인과 병명을 가리기 위해 환자들의 가검물을 채취해 정밀 역학조사에 나섰으며 최근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식중독 사고에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안동.정경구기자 jkg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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