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동구 신암 1동에 위치한 대구기상대의 기상청 승격과 확대.이전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열린우리당 대구시 동구지구당은 지난 17일 안명환 기상청장의 대구 방문과 주민설명회를 계기로 기상청이 26일 부산기상청 산하 대구기상대의 기상청 승격 가능성과 관련한 자료를 이 지역에서 출마를 준비중인 이강철(李康哲) 대구.경북경제살리기운동본부장에게 보내왔다며 이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현재 부산기상청 관할구역이 전 국토 대비 32.5%로 전국에서 가장 크며, 대구기상대가 청으로 승격해도 관할구역은 전국의 20.0%를 차지하게 된다는 것.
이와 관련, 기상청은 이전 대상으로 시유지인 범어공원, 신암선열공원 등 후보지 여러 곳을 언급한 뒤 "시내중심에 위치하여 주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이 어렵다는 고충을 충분히 알고 있다"며 "대구시에서 부지 협조만 해준다면 충분히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 본부장은 "대구기상대가 지난 60년동안 신암1동 중심부에 위치, 고도제한으로 건축제한 등 주민의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하다"며 "신암동 주민의 숙원사업인 대구기상대를 꼭 지방기상청으로 승격하여 이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동관기자 llddk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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