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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10곳 오염도 5월부터 실시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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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10여개 지점에서 측정되는 대기오염 수치가 이르면 오는 5월1일부터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개된다.

그러나 오염측정 장비의 절반 정도가 내구 연한을 지난 낡은 것이어서 측정결과에 대한 신뢰성 논란이 뒤따를 것 같다.

대구시보건환경연구원은 27일 대기오염 실시간 공개 시스템을 4월까지 마무리하고 10여개 대기오염 측정지점에서 조사한 오존 등 5개 항목의 수치와 환경오염지수, 황사 및 오존주의보 발령현황 등을 인터넷으로 실시간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 대구지역의 대기오염 측정망에서 운영중인 측정기기는 분석장비 74개와 기상측기 48개, 교정장비 28개 등 모두 220개에 이르지만 절반 정도인 108개(49%)가 내구연한을 지난 것이어서 측정결과의 부적확성과 착오 등 문제가 없지 않을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특히 이들 장비들은 보통 7~8년이 적정 사용연한이지만 상당수가 지난 80년대 초부터 설치된 것이어서 교체가 시급하다는 것.

강재형 대구보건환경연구원장은 "실시간 공개를 위해 늦어도 올해 4월까지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낡고 내구연한이 지난 장비는 예산문제가 따르는 만큼 연차적으로 점차 바꿀 계획"이라며 "측정 잘못의 우려는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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