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만평 부지에 인구 3만명 규모의 경부고속철도 신경주역 역세권 신도시는 수도권지역의 신도시와는 차별화된 행정·업무·경제중심의 문화도시가 될 전망이다.
경주시는 역세권 신도시 개발을 계기로 경주 구시가지는 문화·교육·관광산업 중심으로 하고 신도시는 행정·업무·경제 중심의 도시로 기능을 이원화하여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역세권 신도시는 대구와 부산의 업무중심지구까지 3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어 개발한 주거단지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경우 이들 도시의 배후 주거도시로서 성장할 잠재력이 매우 큰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에 따르면 2단계사업인 고속철도 대구 이남 구간 조기개통에 맞춰 신경주 역세권 개발을 앞당기기 위해 사업주체가 될 한국토지공사와 3월중 공영개발방식의 개발을 최종합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도시가 들어설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 부지는 이미 문화재지표조사를 마친 상태여서 올상반기에 사업주체가 확정될 경우 개발을 앞당길수 있는 것으로 시관계자는 분석했다.
고속철도 역세권 개발은 그동안 고속철도 대구∼경주∼부산 신선건설 구간의 활발한 시공에도 불구하고 사업주체를 선정치 못해 난항을 거듭해 왔으나 토지공사에서 자치단체의 요구를 긍정적으로 검토키로 하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나경원 "李 장남 결혼, 비공개라며 계좌는 왜?…위선·기만"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李대통령, 대북전단 살포 예방·사후처벌 대책 지시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
대통령실 "국민추천제, 7만4천건 접수"…장·차관 추천 오늘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