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태극듀오 박지성-이영표(이상 PSV 에인트호벤)의 팀 동료인 아리옌 로벤(20)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부자구단 첼시로 이적했다.
네덜란드 신문 '데 텔레그라프'는 2일(한국시간) 에인트호벤의 측면 공격수 로벤이 몸값 1천500만파운드(330억원)에 5년 간 첼시와 계약했고 이미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로벤은 에인트호벤에서 한시즌 반 동안 17골을 기록했고 계약 기간이 3년 가량 남아있었다.
로벤은 당초 네덜란드 대표팀의 선배 공격수 루드 반 니스텔루이가 있는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갑자기 진로를 바꿨다.
첼시 구단주인 러시아 갑부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로벤을 영입함으로써 지난 해 여름 이후 선수 영입에 무려 1억3천500만파운드(2천960억원)를 쏟아부은 셈이 됐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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