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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내무 "관타나모 수용소 부당 처우"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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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관타나모 미 해군기지에 수용돼 있는 테러 혐의자들 이 부당한 처우를 받

고 있다고 영국의 데이비드 블렁키트 내무장관이 7일 비난했다.

블렁키트 장관은 이날 테러리즘에 대한 회담을 위해 미국을 방문하기 앞서 가진

스카이 TV 회견에서 영국의 테러 용의자들에 대한 처우를 관타나모 기지에 수용된

혐의자들과 비교하면서 "영국의 제도는 공정하고 개방적이며 수용자들은 법적 대리

인을 채택하고 자신에 대한 결정에 대항할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관타나모 수용소에는 2001년 9.11 테러 이후 아프가니스탄에서 체포된 탈레반

잔당이나 테러조직 알-카에다 연루자 등 660여명이 수감돼 있으며 이중에는 영국인

9명이 포함돼 있다.

그는 " 관타나모 수용소에 수감돼 있는 영국인 뿐만 아니라 다른 600여명의 용

의자도 이의 제기 허용 등 법적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하고 공정하고 인도적인 처

우를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인권옹호론자들은 관타나모 기지에 수용된 테러 혐의자들이 부당한 처우를 받고

있고 변호사 선임권도 허용되지 않고 있는 것을 비난하고 있다.

미국은 테러와의 전쟁이 계속되는 동안에는 혐의자들을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

이며, 미 대법원은 오는 4월 수감자들이 미 법원에 억류 관련 이의를 제기할 수 있

는지 여부에 대한 심리를 가질 예정이다.(런던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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