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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폭설 피해 596억 '눈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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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재해대책본부는 지난 4~5일 경북 북부지역에 내린 25~44㎝의 폭설로 596억원의 피해가 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도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8일 오전 6시 현재 시.군별로 문경 280억원을 비롯해 영주 103억원, 상주 83억원, 예천 80억원, 안동 22억원, 봉화 등 4개 시.군 14억원, 중소기업 14억원의 피해를 냈다.

이날까지 전국 피해액은 충남 1천985억원, 충북 1천169억원 등 총 3천998억원이었다.

도 재해대책본부는 피해조사가 진행 중에 있어 피해액은 앞으로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상주지역에선 비닐하우스 21.3㏊(317동), 인삼재배시설 47.2㏊ 등 232농가에서 85.1㏊의 농림시설 파괴와 55농가에서 축산시설 1만3천616㎡가 붕괴돼 17억여원의 피해를 입는 등 공장시설, 내수 양식시설, 농작물 등 모두 456농가에서 입은 피해액은 83여억원에 이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주지역의 경우 이번 폭설로 인삼재배 시설이 집중적인 타격을 받아 모두 270여㏊가 피해를 입었으며 비닐하우스 25여㏊, 농사용 창고 13동, 버섯재배사 4개소 등이 눈피해로 무너지는 피해를 입었다.

또 축사 142동이 무너지면서 닭 1천여마리, 젖소 5마리, 돼지 15마리, 타조 3마리 등 가축도 폐사된 것으로 조사됐다.

인삼집산지인 풍기읍과 이산.평은.장수.안정면에 집중적인 피해를 입은 영주지역의 폭설 피해액만 해도 103억여원에 이른다.

상대적으로 적설량이 적었던 봉화지역은 축사 15동, 비닐하우스 11동, 인삼재배시설 7개소 등 모두 11억여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안동지역에서는 비닐하우스 477동, 간이버섯재배사 9동, 축사 및 부대시설 33개소 등이 무너져 내려 22억여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으나 8일 오후 현장 정밀조사가 끝나면 피해액은 40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예천군은 8일 오전까지 비닐하우스 1천32동(74만6천70㎡)에 51억6천466만9천원, 표고재배사 160동(5만149㎡)에 12억5천372만3천원, 인삼재배사 62농가(14만133㎡)에 2억1천518만원, 축사 134동(3만2천73㎡)에 18억7천830만1천원 등 총 85억6천655만8천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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