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가정을 이룬 '한국테니스 대들보' 이형택(삼성증권)의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랭킹이 87위로 추락했다.
결혼식으로 대회에 나오지 못했던 탓에 이형택은 ATP가 8일(한국시간) 발표한 금주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15계단 떨어진 87위를 마크했다.
신혼여행도 포기할 만큼 투어에 집착을 보였던 이형택은 마스터스시리즈 퍼시픽라이프오픈과 나스닥-100오픈에 잇따라 출전하기 위해 이날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했다.
두바이오픈에서 우승컵을 안은 '알프스 사나이' 로저 페더러(스위스)는 '넘버 1'의 자리를 굳게 지켰다.
한편 여자프로테니스(WTA)의 조윤정(삼성증권)은 장기 결장에 따라 순위가 179위까지 밀렸지만 부상에 따른 스페셜랭킹제도의 적용을 받아 60위권 순위로 곧 투어에 복귀할 예정이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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