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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챔피언스리그 16강전 재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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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8강을 내 손으로.' 한국인 최초의 프리메라리가 이천수(레알 소시에다드)가 10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올림피크 리옹(프랑스)과의 원정경기에 출격해 데뷔골을 노린다.

레알 소시에다드의 드누에 감독은 프랑스 원정에 나설 20명의 최종 엔트리에 이천수를 포함시켜 지난 1차전의 0-1 패배를 만회할 '히든 카드'로 내세울 예정이다.

이천수는 지난 7일 오사수나와의 스페인 정규리그(프리메라리가)에서 12경기만에 선발로 나서 날카로운 헤딩슛을 선보이는 등 최근 4경기 연속 출전으로 컨디션을 되찾고 있어 득점포 가동이 기대된다.

특히 리옹과의 챔피언스리그 1차전에서 후반 18분 교체 투입돼 한국인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16강 무대를 밟았던 이천수는 2차전에서 2골차 이상의 다득점을 올려야만 팀이 8강에 오를 수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각오가 남다르다.

더구나 이천수는 오는 17일 이란과의 아테네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2차전에서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한국올림픽대표로 나설 예정이라 챔피언스리그의 활약을 통해 이란에 위압감을 줄 필요도 있다.

1차전 패배로 궁지에 몰린 드누에 감독은 또한 이날 전면 공세로 나선다는 기본 방침 아래 팀 내에서 스피드가 가장 빠른 이천수를 후반에 조커로 투입해 대역전극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한편 11일에는 '초호화군단'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홈으로 불러들여 맞대결을 펼친다.

레알 마드리드는 투톱인 호나우두와 라울의 부상에 이어 수비의 핵인 카를루스마저 2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는 등 2차전에 주전들의 대거 결장으로 전력의 공백이 크다.

반면 뮌헨은 수문장 올리버 칸이 1차전 때 실수를 만회하겠다며 설욕 의지를 다지고 있는데다 수비수 사뇰를 제외하고는 부상 선수도 거의 없어 레알 마드리드와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1차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격침시켜 이변을 연출했던 지난 시즌 UEFA컵 우승팀인 FC 포르투(포르투갈)는 잉글랜드 축구의 본산지인 올드 트래포드 경기장에서 신화 재연을 노린다.

아울러 1차전에서 스파르타 프라하(체코)와 졸전 끝에 무승부로 체면을 구긴 디펜딩 챔피언 AC 밀란(이탈리아)은 주포 카카를 내세워 축구 명가의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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