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중학교 교장의 자살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학교폭력과 집단따돌림은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학교 안팎에서 저질러져 왔지만 최근 조폭영화가 많이 만들어지면서 이들을 흉내내는 '조폭문화 신드롬'이 급속히 확산, 심화되고 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청소년보호위원회는 지난해 전국 150개 초.중.고 학생 1만5천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6.1%가 학교폭력과 집단따돌림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교폭력(19.1%)과 집단따돌림(7%)을 경험한 학생이 2002년 같은 기간에 비해 학교폭력은 5.3%, 따돌림은 1.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각종 학교폭력 방지대책이 큰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응답자의 66.1%가 학교폭력에 대한 예방교육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적절한 예방교육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폭력과 집단따돌림으로 교육현장이 더이상 황폐화되기 전에 근절대책을 세워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교육개혁도 기대하기 어렵다.
학교폭력과 집단따돌림은 1차적으로 학교와 가정이 성의있게 대처해야 할 문제이지만 우리 사회 전체의 책임이요, 의무이기도 하다.
학교폭력을 막을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할 때이다.
성현우(대구시 남산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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