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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홍선씨 학생들에 한학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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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천(天), 따 지(地)…'.

8일 오후 3시 서구 감삼동 서대구농협 뒤편 호남예술원. 고층건물이 빽빽이 둘러싼 이곳 담을 넘어 어린 아이들의 글읽는 소리가 낭랑하게 퍼지고 가끔씩 울리는 쩌렁쩌렁한 훈장의 호통소리가 무심코 지나가는 행인들을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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