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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 빔 떨어져 중앙선 열차 '올스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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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새벽 1시50분쯤 영천시 북안면 임포리 방제1건널목 부근 영천~경주간 국도우회도로 공사장에서 철제상판 연결공사를 하던 크레인이 부서지면서 상판이 중앙선 철로 위로 떨어져 열차 운행이 7시간 동안 전면 중단됐다.

이날 사고는 기사 이모(45)씨가 크레인으로 철제상판 연결작업을 하던 중 철제상판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발생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이 사고로 전날 오후 9시 청량리를 출발, 부산 부전역에 도착할 예정이던 509호 무궁화 열차가 사고 구간에서 멈춰섰고, 이어 밤 11시30분 서울역을 출발해 부전역 도착예정이던 261호 무궁화 열차도 멈췄다. 또 충북 도담역에서 밤 11시13분에 출발한 2379호 화물열차가 멈추는 등 오전 8시 현재까지 상.하행선을 운행하던 열차 14대가 사고지점에 머물렀다.

특히 이 사고로 동대구역과 포항역을 오가는 출근열차의 운행이 중단되면서 통근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철도청은 사고가 나자 관광버스 4대를 긴급 투입,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 400여명을 다음 역인 경주 건천역으로 옮겨 연계수송했다.

철도청은 크레인과 철도청 인부 등 100여명을 긴급 투입, 복구에 나서 이날 오전9시 열차운행을 재개시켰다.

경찰은 교량 공사를 벌였던 부산국토관리청 관계자를 불러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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