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딸기 직거래 '짭짤'

본격적인 딸기 수확철을 맞아 수출딸기 직거래 판매를 시작한 경주 탑정동 수출딸기작목반이 시민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으면서 짭짤한 수익도 올리고 있다.

이달 말까지 운영되는 직거래 판매장은 관광객과 시민 왕래가 잦은 선도동 광명주유소와 외동읍 괘릉휴게소 앞에서 열리며 상자당(2kg) 1만원에 판매된다.

현장에선 딸기주스 시식회도 열린다.

지난 2001년 3월 회원 42명으로 출발한 경주 수출딸기작목반은 파이프 온실 23ha에서 연간 400여t을 생산해 인근 포항, 울산 등지의 할인점에 납품, 15억여원의 소득을 올렸다.

경북도 우수농산물 수출단지로 지정된 이 작목반은 지난해 46t을 수출해 1억6천400만원의 수출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수출딸기작목반은 랩 포장의 단점을 보완하고 상품성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친환경적인 새로운 포장박스를 사용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최근엔 발렌타인, 화이트데이 선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쵸코딸기를 백화점, 마트 등에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밖에 한여름에도 딸기를 맛볼 수 있도록 아이스딸기를 개발하여 올 여름부터 생산할 계획이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