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학권 성 누가 의원 원장이 17일 밤 11시 30분 별세했다.
향년 77세. 임 원장은 1989년부터 1992년까지 천주교 대구대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 4대 회장을 지냈고 1991년부터 1996년까지 관덕정 운영위원회 초대회장을 역임했다.
임 원장은 교회 사회사업과 복지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성 누가의원을 이전하면서 구 병원건물을 교구에 기증해 지역 노인들을 위한 무료 진료에 앞장섰으며 자신의 소유 주택도 교구에 기증,'가톨릭 여성의 집'을 설립해 매 맞는 여성들의 쉼터로 활용하게 했다.
또 지난해 영천 3사관학교 내 바실리오 성당을 전액 출자해 재건축하기도 했다.
임 원장은 생전에 자신의 시신을 경북대 병원에 기증해달라는 의사를 밝혔다.
유족으로는 임효덕 경북대 의대 정신과 교수 등 1남 4녀가 있으며 사위로는 윤영학 엑손모빌케미칼코리아 사장, 최문식 단국대 건축과 교수, 이관식 성 누가의원 원장, 허정 조지아공대 항공공학과 연구원 등이 있다.
빈소는 계산성당 장례식장이며 장례미사는 20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문의 053)255-4072, 011-545-3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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