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새책

▨문학

▶코인로커 베이비스(무라카미 류 지음.양억관 옮김/북스토리)=태어나자마자 역 구내에 있는 코인로커 안에 버려진 두 아이. 한 여름 지독한 열기로 가득 찬 코인로커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은 그들이 성장하면서 암울한 인간상실의 시대에 반항하는 처절한 삶을 그린 소설. 1만5천원.

▶환상 속의 성(곽경명 지음.김진철 옮김/드림박스)=중국대륙 전체가 감동한 판타지 소설. 아름다운 장면 묘사와 등장인물들의 서글픈 사연은 읽는 이의 가슴을 젖어들게 만든다.

8천원.

▶추락(존 쿳시 지음.왕은철 옮김/동아일보사)=지난해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존 쿳시의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무대로 흑백간의 갈등과 폭력의 원인을 탐구한 작품. 1만1천원.

▶발로 차주고 싶은 등짝(와타야 리사 지음.정유리 옮김/황매)=아쿠타가와상 역대 최연소 수상자인 저자의 소설로 독특한 캐릭터와 특유의 문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스토리로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8천500원.

▶칠일 밤(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지음.송병선 옮김/현대문학)=포스트모더니즘 문학의 시조로 일컬어지는 아르헨티나 작가 보르헤스(1899~1986)가 일곱 가지 주제를 7일에 걸쳐 강연한 내용을 묶은 책. 신곡, 악몽, 천 하루 밤의 이야기, 불교, 시, 카발라, 실명이 각 장의 주제다.

1만2천원.

▨인문.역사.경영.자연과학

▶홍군 vs 청군(이장훈 지음/삼인)=미국과 중국간의 긴장과 경쟁이 어떻게 생겨났고, 구체적으로 어디서 어떤 모양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의미는 무엇인지를 본격적으로 파고들어 해부한 책. 1만3천원.

▶이공계가 살아야 나라가 산다(경종민 지음/야스미디어)=KAIST 경종민 교수가 진단하는 이공계 생존전략. 9천원.

▶달팽이도 달리게 하는 신바람 효과(로스 R. 랙 지음.서동춘 옮김/위즈덤하우스)=평범한 사람으로부터 10배의 성과를 거두는 법,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 최고의 성과를 올린 비밀코드를 밝힌다.

9천원.

▶하면 된다(코시바 마사토시 지음.안형준 옮김/생각의 나무)=2002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이자 소아마비 대학 꼴찌졸업생인 코시바 마사토시가 직접 털어놓은 희망 보고서. 소아마비에 대학 꼴찌졸업이라는 누구 보다 나쁜 상황에서 출발했지만, 인생을 즐기며 꿈을 훌륭하게 이뤄낸 저자의 유쾌한 인생론이다.

1만1천원.

▶보랏빛 소가 온다(세스 고딘 지음/재인)='마케팅 혁명가' 세스 고딘의 신작. '보랏빛 소'로 상징되는 '리마커블'(Remarkable)이라는 새로운 마케팅 개념을 통해 날로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품 및 서비스 시장에서 최종 승리자가 되는 방법을 제시한다.

1만원.

▶엄마, 힘들땐 울어도 괜찮아(김상복 지음.장차현실 그림/21세기북스)=칭찬이란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하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어린 자녀가 부모에게 칭찬을 하고 그 과정과 소감을 적은 4행 짜리 짧은 일기. 8천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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