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부터 고속전철이 개통되면서 전국이 반나절 생활권이 되어 대변화가 올 것이라고 언론이나 철도청은 떠들어대고 있다.
하지만 고속전철이 개통한다고 해서 왜 멀쩡히 잘 다니던 일반열차는 없애 버리는가. 고속철은 배차 간격 10분도 안되게 운행시키고 일반열차는 서울~부산간 새마을호 하루 7편, 대구선 포항행 통일호 열차 완전 폐지…. 철도는 KTX만 다니라고 만든 레일이 아니다.
그리고 고속철이 경부선 일반 열차선로만을 달리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철도청은 선택의 여지없이 무조건 고속철을 탈 수밖에 없도록 열차시간표를 조정했다.
서민들은 도대체 뭘 타고 다니라는 건가. 좌석버스가 다닌다고 사람들이 전부 다 일반버스를 외면하고 좌석버스만 타는 게 아니지 않은가. 20년의 대장정 끝에 만들어진 고속철이 오히려 일반열차를 이용하는 서민들에게는 더욱 경제적인 부담만 지우는 것 같다.
철도청에서는 고속철이나 일반열차를 균등하게 선택해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정재욱(인터넷 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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