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을, 달서병 선거구와 경북의 문경.예천, 군위.의성.청송 선거구에 대한 이번 조사는 매일신문이 유니온리서치에 의뢰해 28일 전화를 통해 이뤄졌다.
조사대상은 북을과 군위.의성.청송이 386명이고 달서병과 문경.예천은 388명으로 95% 신뢰도에 표본오차는 ±5.0%다.
◇대구 북을
한나라당 안택수(安澤秀)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열린우리당 배기찬(裵期燦)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후보 지지율은 32.1%로 열린우리당 배 후보의 지지율 25.4%보다 6.7% 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노동당 서승엽(徐承燁) 후보는 2.6%로 그 뒤를 따랐다.
정당지지도는 '지지정당이 없다'고 밝힌 유권자가 40.2%에 이르는 가운데 한나라당이 29.8%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은 열린우리당 24.9%로 그 뒤를 바짝 따랐다.
민주노동당은 3.9%로 나타났다.
정당명부제에 대한 투표향배 설문에서도 한나라당은 37.0%였으며 열린우리당도 32.1%를 차지해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민노당이 4.9%, 민주당이 1.6%를 차지했다.
신흥 아파트단지가 밀집한 칠곡에서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가 다소 떨어진 편이었다.
그러나 후보 지지율과 달리 당선가능성면에서는 한나라당 안 후보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안 후보의 당선가능성은 43.8%로 열린우리당 배 후보의 당선가능성 20.2%를 크게 앞질렀다.
무응답 층은 33.9%로 집계되었다.
이 지역 유권자들은 또 이번 총선을 정당간 대결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정당대결'로 응답한 유권자는 38.6%로 '정책공약 대결'과 '인물대결'에 관심을 둔다는 응답자가 각각 14.8% 보다 크게 높았다.
이상곤기자 lees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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