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독자마당-관광버스 승무원 의무화를

봄철이 되면서 벚꽃놀이 등 단체관광을 위해 관광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관광사업으로 허가를 받고 운영하는 관광버스는 회사방침으로 보험가입 등 안전사고 예방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나, 개인이 운영하는 관광버스는 경제적인 부담으로 보험도 제대로 가입하지 않고 안전 수칙도 여건에 따라 잘 지키지 않아 대형사고를 불러일으키곤 한다.

특히 관광철에는 운행 일정이 여유롭지 않아 버스기사들이 휴식시간을 지키지 않고 피곤한 상태에서 졸음운전을 하고, 관광객들의 성화에 못이겨 차량 내에서 가무행위를 하는 등 안전조치가 되지 않아 종종 관광버스 사고가 발생하면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지곤 한다.

그러므로 예전에 시행했던 관광버스내 승무원 의무 고용제도를 마련해 버스기사의 졸음운전 방지 및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도록 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하면 해마다 반복되는 대형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최광석(대구시 신암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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