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방송(EBS) 인터넷 수능강의 전용사이트(www.ebsi.co.kr)가 1일 오전 2시10
분 순조롭게 개통된 가운데 이날 오후 10시30분~11시가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
인다.
박경재 교육인적자원부 국제교육정보화국장은 1일 "학생들이 귀가한 뒤 컴퓨터
앞에 앉을 오늘 밤 10시30분부터 11시까지가 피크타임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인터넷 전용 사이트는 이날 오전 2시10분 위성케이블 채널인 EBS플러스1을 통해
초급 강의인 언어영역의 '7차 언어 유형으로 시작하기'가 처음 송출되면서 동시에
개통됐다.
EBS는 이날 오전 10시까지의 경우 오전 2시33분께 20만명이 동시접속 가능한 웹
최대 접속자가 1만2천600여명이었으며 10만명이 동시 이용 가능한 동영상 강의(VOD)
접속자는 1천151명이 최대치였다고 밝혔다.
시간대별 동영상 강의 내려받기(다운로드) 접속자수는 2시~3시 316명에서 3~4시
217명, 4-5시 184명으로 점점 줄어들다 5-6시 236명, 6~7시 556명, 7~8시 988명, 8~
9시 1천350명, 9~10시 1천813명으로 점점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
또 가입자는 4만6천79명으로 늘었다.
EBS 관계자는 "지금까지 시스템 과부하 등 문제는 발생하지 않고 서버별 모니터
링 시스템 분석 결과도 양호하다"며 "한국통신과 데이콤, 하나로통신, KNIX, 두루넷
등 ISP도 이상 없다"고 말했다.
그는 "언론에 지적된 대구.경북지역 서비스 장애는 현재 정확한 원인을 파악중
이며 VOD 접속자가 당초 예상했던 15만명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시간이 지
날수록 늘고 있어 접속자수 변동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BS와 LG CNS의 콜센터 인력을 중심으로 한 민원접수반(민원안내 1588-1580)에
는 160여통의 문의전화가 걸려 왔다.
LG CNS 콜센터 관계자는 시스템 및 환경설정, 동영상 및 콘텐츠 문의, 교재 문
의, 회원 가입 방법 등의 일반적인 질문이 주를 이뤘으며 게시판 문의사항도 콘텐츠
부족에 대한 불만이나 탑재 시점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고 말했다.
교육부와 EBS 등은 학생들이 이날 수업을 마친 뒤 귀가해 사이트에 접속하는 오
후 8시부터 2일 새벽까지 가장 많은 접속자가 몰릴 것으로 보고 만반의 대책을 마련
중이다.
EBS측은 "가능하면 오후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는 접속을 피하고 고교 1, 2년생
의 경우 시스템이 안정화 단계에 들 때까지 위성케이블 채널인 EBS플러스1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개통 시점에는 서범석 교육부 차관과 고석만 EBS 사장, 권영만 EBS 부사
장 등이 자리를 지킨 데 이어 이날 오후에는 안병영 교육부총리와 진대제 정보통신
부 장관 등이 상황실을 찾을 예정이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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