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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 대구 토론회-"외자유치.중기지원 우선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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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사회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자치단체의 외자유치 노력과 중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이 우선되어야하며 노.사.정이 참여하는 '일자리 만들기 연대'도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는 한국노동교육원 주최로 대구시와 경영자총협회, 노동계,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일 오후 열린 '일자리 만들기를 위한 대구지역 토론회'에서 제기됐다.

김형기 교수(경북대 경제통상학부)는 지역에서 고숙련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노.사.정이 참여하는 '일자리 만들기 연대'를 맺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지역은 노동자들의 일터인 동시에 삶터인 만큼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발전은 물론 노동과 생활의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다"며 "일자리없는 성장에 대비, 또 다른 일자리 창출의 원천이 되는 육아.양로.의료.교육 등 제3섹터도 활성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대구경총 정덕화 노사협력부장은 "대구는 99%가 중소기업이어서 일자리 창출에 한계가 있는 만큼 대기업 및 외국자본 유치에 적극 나서고, 대구의 경쟁력인 풍부한 인적자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대 김재훈 교수도 "외부자본 유치를 위해서는 우선 대구가 답답하다는 이미지를 벗어야 하고 전통 제조업에 집착하기 보다 지식산업 등으로의 산업구조개편을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으며 한국노총 대구지역본부 이경희 부의장도 "대구시가 관료주의적 태도에서 벗어나 새로운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민주노총 대구본부 이철수 정책국장은 "기업 수익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고용창출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며 "기업성장에만 관심을 둘 것이 아니라 고용 및 제대로 된 수익 분배를 위해 규제를 강화해야할 필요도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 김문수 기업지원과장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정책이 너무 빈약하다"며 "산업용지의 원활한 공급 및 실질적 금융지원 등 중소기업에 대한 근본적이고 구체적인 대책 마련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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