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하회마을 연휴인파 2만명 '와글'

식목일을 전후한 연휴동안 안동 하회마을에는 관광객들이 몰려 한바탕 숙박 및 주차 전쟁을 치렀다.

하회마을에는 3일부터 5일까지 2만여명의 관광객이 몰려들어 기존 주자창은 물론 도로변까지 차량이 줄지어 늘어서는 등 주차대란을 겪었다.

관광객들의 고가옥 체험도 인기를 끌어 매일 300여 가족 1천여명이 잠을 자는 바람에 빈방은 하나도 없었고 사전에 예약을 하지않고 찾아온 관광객들은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

특히 농촌에서 밤을 보낸 관광객들은 아침 일찍부터 딸기수확 체험과 분재원에서 나무심기체험 등 자연과 흙속에서 즐거운 시간들을 보냈다.

서울에서 자녀 2명과 함께 온 정성수(35.회사원)씨는 "도시 생활에서 벗어나 비록 좁은 방이지만 고가옥에서의 하룻밤은 평생 추억에 남을 것"이라며 즐거워했다.

하회마을 김현승 관리소장은 "하회마을은 올부터 딸기수확 체험과 사군자 그리기, 천연날염, 탈춤배우기, 사슴뿔자르기, 사과따기 등 다양한 체험관광을 마련하고 있는데 희망자는 꼭 사전 예약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 054)851-6578.

안동.장영화기자 yhj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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