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위성 채널 OCN은 총선을 앞두고 12일부터 15일까지 '정치영화 특집'을 마련한다.
(오후 5시20분)
12일에는 'JFK'가 방송된다.
미국의 제35대 대통령 존 F 케네디의 암살 사건을 파헤친 올리버 스톤 감독의 정치 스릴러물. CIA, FBI, 육공군 등 군부 세력과 군수품 업자들이 케네디의 급진적 성향에 불만을 품고 암살을 배후 조종했다는 음모설을 다뤘다.
주인공 짐 게리슨 검사역은 케빈 코스트너가 맡았다.
골든글로브 감독상 수상, 아카데미 8개 부문 후보에 올라 편집.촬영상 등 2개 부문 수상했다.
아내를 잃은 홀아비 미국 대통령이 환경문제 로비스트와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의 '대통령의 연인'은 13일 전파를 탄다.
재선에 임하는 대통령의 선거 전략, 환경정책 법안을 둘러싼 이익 단체와 행정부의 공방전 등 정치적 이슈가 재미를 더한다.
마이클 더글라스와 아네트 베닝이 주연을 맡았으며, 관록 있는 배우 마틴 쉰이 수석보좌관으로 출연한다.
한편, 각본을 맡은 아론 소킨은 노무현 대통령이 즐겨보는 정치 시리즈 '웨스트윙'의 시나리오 작가로도 유명하다.
14일에는 '시티홀'이 안방을 찾을 예정이다.
젊고 정의로운 보좌관이 차기 대통령 후보를 노리는 뉴욕 시장과 마약 밀매조직이 연루되어 있음을 밝힌다는 내용의 정치 드라마. 실제로 뉴욕 부시장으로 재직했던 켄 리퍼가 시나리오를 썼다.
알 파치노, 존 쿠삭이 주연을 맡았다.
빌 클린턴 대통령과 힐러리를 모델로 한 조 클라인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프라이머리 컬러스'가 15일 방송된다.
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 참여한 주지사 부부가 섹스 스캔들이 터지면서 정치생명에 위협을 느낀다는 내용. 개봉 당시 인턴 직원 모니카 르윈스키의 성추문 사건으로 탄핵 위기를 겪었던 클린턴 대통령의 상황과 흡사해 더욱 화제가 됐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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