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제에 대해서 시민으로서 한마디 의견이 있기에 이렇게 몇 자 적어본다.
현재 대구 경제는 전국에서도 최하위를 달릴만큼 어려운 현실이다.
승객을 기다리며 길거리에 서있는 택시를 보아도, 점심시간인데도 식당마다 텅빈 의자를 봐도 대구는 현재 식물도시처럼 정체돼 있다.
통계를 보면 최근 몇 년 사이 대구를 빠져나가 버린 인구가 유입량보다 훨씬 커서 골목마다 전세방 벽보가 난립하고 있다.
실상이 이러한데도 누구 하나 공직자들이 현실을 직시하지 못 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고 시민으로서 힘든 하루하루다.
부동산 투기지역으로 지정돼 건설 경기가 바닥을 쳤고 투기과열지역으로 부동산 거래마저 끊어졌다.
대구가 과연 투기지역 및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될 만큼 부동산 투기가 과열되었는가? 사실상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수성구, 중구, 서구는 모두 가격 상승이 급등한 지역도 아니고 주택 거래가 활성화되어 있는 곳이 아닌 것은 구민 누구나 알고 있는 현실이다.
부동산 투기지역이 아닌 곳이 투기지역으로 지정된 것에 대해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에서는 왜 현장 조사를 하지 않는지 참으로 답답하다.
투기과열지구도 대구 전지역에 해당할 만큼 투기 과열이 심각한가? 그러나 지역의 국회의원 이하 모든 공직자들이 서로 책임을 회피하기에 급급하여 더욱 해제가 늦어지고 있는 것 같다.
대구의 모든 공직자 및 관계인들은 대구를 더이상 방치하지 말고 현실을 직시하라고 조언하고 싶다.
당장 먹고 사는 것이 급급한 시민들은 내일이 두렵다.
이상학(대구시 감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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