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경찰서는 8일 지하에 매설된 송유관을 뚫고 휘발유를 훔쳐 팔아온 김모(43.영천시 임고면)씨와 시모(38.영천시 임고면)씨 등 2명을 긴급체포하고, 달아난 주유소 주인 전모(52.대구시 수성구 범물동)씨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김씨 등은 지난달 10일 영천시 대창면 한 폐가를 사들여 창고로 개조한 뒤 인근 복숭아밭에 매설된 송유관에 구멍을 뚫고 창고까지 유압 호스로 연결하는 방법으로 모두 5천여ℓ(시가 650만원 상당)의 휘발유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영천.이채수기자 c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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