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처음 개최되는 '제 15회 대한민국 국제섬유기계전(KORTEX 2004, 5월 11~14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의 막바지 대회 준비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7일 대구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ORTEX 조직위원회(위원장 장용현 한국섬유기계협회 회장)에 따르면 개최 한달여를 앞둔 현재 이번 대회 참가 업체는 180개사(社) 540부스로 대구 최대 전시회 규모를 웃돌고 있으며 사전 바이어 또한 55개국 792명을 기록해 국제 전시회로서의 대회 위상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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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수 사무국장은 "200개업체 600부스 규모에 1천명 이상의 사전 바이어 유치가 무난할 전망"이라며 "세계적 섬유기계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대회를 더욱 빛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는 일성기계, 텍스텍, 앞선사람들 등 지역 대표업체들은 물론 피카놀, 반데빌, 바마텍스, 스타부리 등 세계 10위권내 섬유기계업체들까지 대회 참가를 확정지었다.
층별 부스 배치는 1층 제직기류, 3층 염색가공기류, 5층 봉제.자수기류로 구성되며 리셉션파티, 섬유기계국제포럼, 섬유기계 기술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KORTEX 2004의 최대 슬로건은 섬유기계 생산업체 중심의 실질적 해외바이어 유치. 사무국은 지난 대회 경우 바이어 중심으로 진행돼 해외 유명 메이커들의 국내 시장 공략으로 전시회 성격이 편중된 경향이 있다며 이번 대회엔 인도, 파키스탄, 중국 등 전략지역 바이어들을 집중 유치해 참가업체와 실구매자간 활발한 상담 활동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상준기자
KORTEX=28년간 서울에서 격년제로 열린 국제섬유기계전시회로 코텍스 개최지가 서울에서 대구로 바뀐 이유는 지역엔 국내 섬유기계업체(1천369개)의 48%(689개)가 밀집돼 있고, 지난해 4월 영남대 경북테크노파크 내에 국내 유일의 한국섬유기계연구소가 출범하는 등 대구.경북 지역이 국내최대 섬유기계 메카로 급부상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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