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불편하더라도 꼭 투표하세요'.
대구시는 제 17대 총선에서 노약자와 장애인들이 편리하게 투표를 할 수 있도록 전체 투표소 581곳 중 571개소(98.2%)를 1층에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층수별로는 지하가 3곳이고 2층 6개소, 2층 이상 1군데이다.
이와 함께 편의시설 미비로 노약자와 장애인들의 투표에 지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일부 투표소에는 장애인 통로, 계단.턱 제거시설을 갖춰 편리하고 안전하게 투표하도록 했다.
투표당일에는 구.군 선관위와 시민단체의 협조하에 노약자와 장애인 수송을 위한 행정차량과 119구급차량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또 리프트.승강기가 설치 되지 않은 1층 이외의 투표소 10곳에는 투표일 안내도우미를 배치하고 시각 장애인을 위한 투표 보조용구를 비치하는 등 장애인과 노약자들이 투표에 지장이 없도록 했다.
대구시 선관위도 대구시에 등록된 장애인 8천여명을 대상으로 거소투표신청을 받았지만 신청자가 1천여명에 불과하자 대구 581개 투표소에 도우미 4명씩 총 2천 200명을 배치, 장애인의 투표를 돕기로 했다.
한편 대구곰두리봉사회 등 복지단체도 선거일 장애인들의 투표참여를 돕기 위해 차량편의를 제공하는 등 봉사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투표를 희망하는 장애인들은 대구시 선거관리위원회나 지역선거관리위원회 및 대구곰두리봉사회 시지부(053-745-9517) 등으로 연락하면 차량봉사를 받을 수 있다.
최창희기자 cc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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