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28.롯데 마린스)이 안타 2개로 2타점을 올리며 롯데의 연패 탈출에 한 몫을 했다. 이승엽은 18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8회 2루타, 9회 중전안타를 날리며 전날 무안타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이승엽은 이날 볼넷 1개를 골라내며 5타수 2안타를 기록, 타율을 종전 0.282에서 0.289로 끌어올렸다.
타선이 살아난 롯데는 니혼햄의 마운드를 장단 19안타로 두들겨 13-2로 꺾고 10연패에서 탈출했다.
1회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로 아웃되고 2회에는 볼넷을 골랐던 이승엽은 4회와 6회에는 모두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나 전날의 부진이 이어지는 듯했다.
하지만 팀이 7-2로 앞서던 8회 2사 1,2루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상대 구원투수 시미즈 아키오로부터 좌월 2루타를 뽑아내 타점을 올렸고 후속타자 베니 아그바야니의 중전안타 때 홈까지 밟았다.
이승엽은 9회 2사 때도 주자 2명을 두고 중전안타를 쳐 타점을 추가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는 못했다.(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