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서대인(徐大仁) 종사(宗師)가 21일 오후 3시 전북 익산 원불교 중앙총부내 원로수도원에서 노환으로 열반했다.
세수 91세. 법랍 72세.
1914년 12월 전남 영광군 법성면 용덕리에서 1남7녀 중 다섯번째 딸로 태어난 그는 18세에 "불평등한 남존여비 관행을 타파하고 여자와 남자가 동등한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서원"에서 원불교를 창시한 교조 소태산 대종사를 직접 찾아가 친견하고 출가했다.
일제말기 초량교당, 마령교당, 영광교당 등지에서 온갖 어려움 속에서 교화사업에 힘썼고 이리보육원 서무부장을 거쳐 교육부장, 감찰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특히교육부장으로 일하면서 육영사업회를 발족시키고 육영통신을 창간하는 등 교단의 인재양성의 기초를 다지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빈소는 원불교 중앙총부 대각전이고 발인은 23일 오후2시. 장지는 전북 익산군 왕궁면에 있는 원불교 영모묘원이다.
063)850-3344.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