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기동수사대는 23일 달서구 일대 공원 등지를 돌며 노인들을 상대로 도박판을 벌여 1억2천만원을 뜯어온 정모(30)씨 등 4명을 구속하고 이모(64.달서구 성당동)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지난 2003년 6월부터 달서구 이곡동 와룡공원 주변에서 윷놀이와 포커 도박판 등을 개설한 뒤 장모(60.달서구 신당동)씨 등을 상대로 도박판을 벌여 매일 수십만원이 넘는 판돈을 보호비 명목 등으로 뜯어온 혐의를 받고 있다.
이재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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