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에 농촌도로를 운전하는 운전자들은 대부분 농촌도로는 한적하다는 선입관을 가지고 있어 교통사고의 위험이 크다.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농촌도로에 농기계, 보행자 사고가 우려되는데 농민들이 농기계를 운전하여 새벽 일찍 일터에 나가고 밤 늦게 귀가하기 때문에 새벽시간대 및 일몰시간, 심야시간대에 교통사고가 빈발하다.
보행자 사고는 주야간 구분없이 발생하지만 일몰시간대 및 야간에 귀가하는 보행자들을 잘 발견치 못하여 사고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특히 야간 읍면 소재지 도로에는 술에 취하여 도로에 누워있거나 앉아 있는 경우가 많아 사망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의성에서도 안타깝게 심야에 도로에 앉아 있다가 지나가는 차량에 치여 사망하는 경우가 있었다.
또 농촌 노인층 대부분이 교통안전 의식이 희박하여 중앙분리대나 중앙선을 넘어 무단횡단하거나 주행하는 차량을 살펴보지 않고 도로를 횡단하는 등 항상 교통사고의 위험이 크다.
경찰에서는 농기계, 보행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농기계에 반사지를 부착해 주고 치매 노인 및 상습 주취자를 특별 관리하고 교통 안전 교육을 하는 등 사고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농민들이 안전의식을 가져야 하고 운전자들은 야간에 농촌도로가 한적하다는 선입관을 버리고 안전운전을 하여야 대형 사고를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권영호(의성군 의성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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