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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천막당사 '철거하라' VS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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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부패 이미지와의 절연을 위해 천막당사를 마련했던 한나라당이 당사 문제로 고민에 빠졌다. 관할 영등포 구청이 최근 "차고 용도로 천막설치를 허가받았음에도 사무실로 쓰는 것은 불법"이라며 4월20일까지 철거지시를 내렸기 때문.

한나라당은 "천막을 치거나 컨테이너로 임시 사무실 쓰는 것은 빌려줄 수 있다는 서울시 의견이 있어 4천238만9천원의 대부료를 내고 40일간 계약했고 최근 5월말까지 연장했다"며 물러서지 않았다.

그러자 영등포 구청은 "한나라당이 당시 차고 용도로 신청했다"며 "이미 철거시한을 넘긴 만큼 이달 중 이행 강제금 3천400만원을 물리겠다"고 엄포를 놨다.

하지만 한나라당은 아직까지 천막당사를 거둘 마음이 없는 듯하다. 천막당사를 두고 '이벤트 정치'라는 욕을 얻어먹었지만 새 대표 취임이후 당이 처한 절박함과 궁핍함을 보여주는 주요 수단으로 천막당사가 제 역할을 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행 강제금을 내더라도 본격적인 여름시즌이 시작되기 전인 6월까진 버텨볼 요량이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현재 협상이 진행중인 여의도 당사가 팔리면 우선 부채를 갚고, 남은 돈으로 걸 맞는 사무실을 알아 볼 생각"이라며 "구청이 무턱대고 나가라고 몰아세우는 것은 너무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김태완기자 kimch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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