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詩와 함께 하는 오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어머니는 죽어서 달이 되었다

바람에게도 가지 않고

길 밖에도 가지 않고,

어머니는 달이 되어

나와 함께

긴 밤을 함께 걸었다.

감태준 '사모곡(思母曲)'

달밤을 걸으면서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적은 시이다.

어머니를 떠나있고, 혹은 어머니를 다시는 만날 수 없는 사람이 가진 아픔, 슬픔이 절절이 배어 나오고 있다.

너무나 그리웠던 어머니의 영상을 달로 화신(化身)해 마음 속에 깊이 새기는 것은 아들로서의 권리요 특권이겠지만 그것을 형상화하는 것은 시인이기에 가능한 것이다.

이런 애절한 그리움을 노래할 수 있는 것이 시이고 또한 그럴 때 가슴 찡한 감동을 주는 것이다.

서정윤(시인.영신고 교사)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대구시장 후보 공천 신청을 한 중진 의원들을 겨냥해 정치적 보답을 강조하며, 혁신과 세대교체를 촉구했다. 한...
이재명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증권사 사장단과 함께 자본시장 개혁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며, 4대 개혁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
인천의 한 회사에서 여성 직원의 유니폼에 체모를 뿌린 50대 임원 B씨가 경찰에 붙잡혔다. 피해자 A씨는 반복된 불쾌감과 체모 발견 후 홈캠...
브리핑 데이터를 준비중입니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